🍎 Swift - 클로저(Closure).03

이번에는 @autoclosure와 @escaping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utoclosure

autoclosure도 우선 용어 자체를 살펴보겠습니다.

자동-클로저?

이게 대체 뭘까요?

이번에는 정의를 살펴봅시다.

인자로서 전달된 일반구문/함수를 클로저로서 감싸는 것

아무래도 일반구문/함수를 자동으로 클로저로서 취급한다.. 라는 의미인 것 같네요.

아직도 이해가 잘 가지 않으니 예제를 살펴보겠습니다.

func foo(closure: @autoclosure () -> ()) {
  // Tasks
}

@autoclosure가 사용되는 위치도 잘 기억해주세요. 인자명 뒤 타입 정의 바로 앞에 위치해있습니다!

자 그래서 대체 이게 무슨말이냐..

@autoclosure 를 사용하면 클로저 타입의 인자 closure는 클로저가 아닌 일반구문/함수를 받아도 클로저로서 처리해줍니다.

우선 @autoclosure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를 봅시다.

func foo(_ closure: () -> Void) {
  closure()
}

위 함수를 호출할 때 어떻게 호출할까요? 아래와 같이 호출합니다.

foo({ 
  print("Hi! I'm Closure")
})

이번엔 같은 함수에 @autoclosure를 사용해봅시다.

func foo(_ closure: @autoclosure () -> Void) {
  closure()
}

위 함수는 아래처럼 호출됩니다.

foo(print("Hi! I'm Closure"))

{ … } 이 중괄호가 없어진 것을 볼 수 있죠.

클로저는 본인이 클로저임을 알리기 위해 중괄호가 무조건 필요합니다. @autoclosure는 클로저가 아닌 일반구문/함수를 중괄호로 감싼 역할을 해주는 것이죠.

단 유의할 점은 @autoclosure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클로저의 인자가 없어야 합니다!

func foo(closure: @autoclosure (Int) -> Void) {
  closure()
}

위와 경우 (Int) -> Void 인자로 Int 타입이 들어가있죠?

따라서 오류가 납니다. 꼭 주의해주세요!

그렇다면 일반구문에 비해서 @autoclosure을 사용했을 때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일반구문은 원래 실행 순서가 되면 즉시 실행됩니다.

지연을 준다고 하더라도 지연을 주는 함수가 즉시 실행되었기 때문에 뒤에 따라오는 다른 함수들이 지연되는 것이죠.

그런데 클로저는 즉시 실행되지 않습니다. 함수 안에서 해당 인자가 사용될 때 실행되죠.

결론적으로 @escaping은 일반구문을 클로저처럼 사용하고 싶을 때 유용한 기능입니다.

@escaping

@escaping 클로저란 용어의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함수에서 벗어나서도 실행될 수 있는 클로저입니다.

@escaping 클로저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함수가 끝난 뒤에도 실행될 수 있다. 중첩함수에서 중첩함수를 return 할 수 있다. 변수/상수에 클로저를 대입할 수 있다. 이 말은 지금까지 다뤘던 클로저들은 위의 경우들이 전부 불가능하다는 소리겠죠?

지금까지 다뤄온 클로저들 같이 @escaping 구문을 사용하지 않은 클로저들을 non-escaping closure라고 부릅니다.

API 라이브러리인 Alamofire의 예시를 보겠습니다.

func dataGET(from url: URL, completion: @escaping (AnyObject) -> ()) {
  DispatchQueue.global(qos: .background).async {
    Alamofire.request(url, method: .get).responseObject { (response: DataResponse<FilmResponse>) in 
    switch response.result {
    case .success(_):
      let res = response.result.value
      let resURL = res.results.imageID
      print(resURL ?? "No URL Found")
    case .failure(let error):
      print(error)
    }}
  }
}

굉장히 복잡해보이죠? 사실 다른건 다 필요없습니다.

func dateGET(from url: URL, completion: @escaping (AnyObject) -> ()) {
  DispatchQueue.global(qos: .background).async {
    // Blah Blah
  }
}

이렇게만 보면 됩니다.

이제 우리는 저 함수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인자로 closure를 사용하여 Trailing Closure 방식이 채택되었네요. 또, @escaping 클로저가 사용된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왜 사용했을까요?

API 호출은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보통 비동기성으로 실행하죠. 유저가 로딩이 다 될 때까지 먹통이 된 앱을 가만히 보고 있진 않을테니까요.

따라서 위 함수가 완료되기 전에 DispatchQueue로 실행한 구문들은 완료되었을 가능성이 거의 전무합니다. 여기서 @escaping 클로저가 아니라 non-escaping 클로저를 사용했다면..? 함수가 종료됨과 동시에 함수 안에서 실행된 클로저까지 전부 종료되어 버립니다. 저희가 원하는 결과는 절대 아니죠.

그리고 애초에 XCode에서 이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Warning: Escaping closure captures non-escaping parameter

라는 에러 메시지를 출력하며 빌드 에러가 나죠.

이렇게 @autoclosure와 @escaping 클로저까지 알아봤습니다. @escaping 클로저는 온라인으로 통신하는 앱에서는 거의 필수적으로 사용법을 알아둬야 하니 꼼꼼하게 기억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저처럼 헤매지 않으려면 말이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