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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정
• Coordinator
• 그렇다면 방법은..?
• Domain Layer
• UseCase
• MusicSpot 에서는?
• 결과
• 참고 문서

배경

저희 앱의 HomeViewController는 ContainerViewController입니다.

NavigateMapViewController와 JourneyListViewController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Feature 모듈이 서로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 두 가지 모듈은 서로 다른 모델을 각자 정의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같은 데이터 모델을 사용하더라도 다른 타입이기 때문에 각 ViewController간의 데이터 교환이 불가능합니다.

각 Feature 모듈의 ViewController나 ViewModel이 생성될 때는 Coordinator에서 변환해 주입할 수 있지만,

이런 동작 중간에 데이터 전달이 필요한 경우에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과정

Coordinator

저희 앱에 두 개의 Feature 모듈과 Data 레이어 모듈을 모두 알고 있는 인스턴스가 있을까 찾아보았습니다.

앞에서도 언급 되었듯이 딱 하나 있는데, 바로 Coordinator입니다.

하지만 Coordinator의 역할은 명확합니다.

Navigation Controller를 사용한 각 ViewController 간의 이동과

생성될 때 필요한 데이터의 변환 및 주입이 Coordinator의 역할입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전달하는 것은 Coordinator의 역할이 아닌 것이죠.

그렇다면 방법은..?

그렇다면 방법은 두 가지 정도가 남습니다.

여러 Feature들이 공통적으로 주입받아 함께 사용하는 모델 모듈을 만들던가..

각 Feature 간에 교환되는 로직을 담당해 처리하는 Adapter와 같은 모듈을 만드는 것이죠.

그리고 놀랍게도 이 두 역할을 하는 레이어를 저희는 이미 스프린트 기간동안 학습했습니다.

바로 Clean Architecture의 Domain 레이어입니다. 🫢

Domain Layer

그러면 Domain 레이어를 적용하기 전에 보통 이 레이어에 어떤 역할이 들어가는지 알아봅시다.

안드로이드 진영에 아주 친절한 문서가 있더라고요..

해당 문서를 한 번 중점적으로 보겠습니다.

도메인 레이어는 UI 레이어와 데이터 레이어 중간에 있는 "선택적" 레이어라고 합니다.

이건 이미 저희가 경험을 통해 알고 있죠? 모듈화를 하지 않았다면 저희 앱도 굳이 필요하지 않았을 레이어였을 수도 있습니다.

UseCase

도메인 레이어에서 빠질 수 없는 UseCase입니다.

도메인 레이어에 대해 설명하려면 중요한 하나의 전제를 깔고 가야합니다.

플랫폼과 상관없이 테스트 가능하고, 수행되어야 한다.

여기서 플랫폼이란 iOS, macOS 같은 플랫폼입니다.

UIKit을 사용하던, AppKit을 사용하던 도메인 레이어에 속해있는 로직들은 수행 가능해야 합니다.

왜 이런 전제가 필요할까요?

도메인 레이어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비즈니스 로직의 캡슐화를 맡고 있고, 여러 ViewModel에서 재사용 가능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UseCase는 ViewModel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으면 안되고, 사용하는 데이터 레이어에 대한 종속성만 갖게 됩니다.

여러 ViewModel들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보통 ViewModel들이 사용하는 모델들에 대한 정의도 이 Domain 레이어에 포함됩니다.

MusicSpot 에서는?

사실 저희 앱은 UseCase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저희 앱은 중복적으로 같은 비즈니스 로직을 갖는 ViewModel이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UIKit 외의 다른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죠.

때문에 UseCase에 대한 사용은 조금 제쳐두고, 우선 공용의 Model Layer로써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결과

결국 모든 Feature 패키지들이 공통의 모델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설계 과정에서 좀 더 저희 앱의 상황에 대해 고민해봤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 같은데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이번 기회에 장/단점 비교로도 알 수 없는 문제들이 충분히 많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참고 문서

Android Developers - 도메인 레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