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팀원아! 작업 언제 끝나!? 나 그거 필요해!
- 미안! 하루는 더 해야할 것 같은데!?
- 어….? 나 붕 뜨는데….!? 프로토콜이라도 줘!
- 오…! 천잰데?

과정

오늘은 간단하게 팀원과의 협업 시 의존성을 최대한 끊어낸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너무 간단하지만.. 이걸 생각해내고 하고 있다는 저 자신이 조금은 성장했나? 싶은 모먼트였거든요.

뿌듯해서라도 남겨둬야겠습니다 ㅎㅎ

final class JourneyRepositoryImplementation: JourneyRepository {
	private let storage = PersistentStorage()
	
	func startJourney(_ recordingJourney: RecordingJourney) -> Result<RecordingJourney, Error> {
		do {
			let result = await networking.request(.startJourney(recordingJourney))
			switch result {
			case .success(let startedJourney):
				self.storage.setRecordingJourney(startedJourney) // 🚧
				return .success(startedJourney)
			case .failure(let error):
				return .failure(error)
			}
		}
	}
}

자 제가 구현하고 있던 JourneyRepository입니다.

구현 중에 로컬 스토리지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로직이 필요해졌습니다. (🚧 부분)

그래서 해당 작업을 하고 있던 팀원에게 상황을 여쭤봤는데...

final class PersistentStorage {
	func setRecordingJourney(_ recordingJourney: RecordingJourney) {
		// ...
	}
}

다른 작업을 하시느라 해당 로직은 아직 없다는 겁니다..!

이 때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해당 팀원이 작업을 마칠 때까지 다른 작업을 해도 되겠지만..

해당 로직이 당장 필요하다면..?

이 때 추상화가 제 머리속을 스쳤습니다.

프로토콜이라도 먼저 주세요!

팀원에게 요청한 것은 추상화를 한 후 프로토콜을 넘겨달라는 작업이였습니다.

대략 10분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팀원은 프로토콜을 저에게 전달해주었습니다.

protocol Persistable {
	func setRecordingJourney(_ recordingJourney: RecordingJourney) throws
}

오..! 변경점이 거의 없이 throw만 추가되어 왔네요.

private let storage: Persistable

init(storage: Persistable) {
	self.storage = storage
}

try self.storage.setRecordingJourney(startedJourney)

이제 제 코드는 아무 문제 없이 빌드됩니다.

(물론 실제 기능은 하지 않겠지만요)

원격 저장소에 Push도 가능하고, CI도 제대로 돌겠죠!

결과

이 경험을 배경으로 저희는 프로토콜을 먼저 주고받는 작업을 습관화 했습니다.

덕분에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았던 구현 시간 안에 모든 핵심 기능들을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추상화가 협업의 관점에서도 좋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

🍎 Swift - 추상화로 협업하기

배경

과정

프로토콜이라도 먼저 주세요!

결과

참고 문서